2월 27일부터 부트캠프가 시작된다.그전까지 많은 공부를 해서 가야지라고 생각했었다.1월23일 밤, 아내가 나에게 "제발 쉬고 나를 도와달라"라고 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내가 육아도 하고 집안일도 전부하고 있는데, 그 사이 사이 어떻게든 짬을 내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그러면 당연히 스트레스를 풀 시간은 없다. 그러다보니 예민해졌다. 10월부터 혼자 육아하고 혼자 집안일하고 남는 시간은 전부 공부를 했다. 1월이 되니 아내에게 짜증을 조금씩 내기 시작했던 것 같다. 사실 아내가 나보다 훨씬 더 힘들건데도 말이다... 감히.... 아내는 출산한 지 1달만에 부트캠프에 다니기 시작했고 1월은 마지막 프로젝트가 시작된 시기였고, 취업 준비도 하기 시작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왕복 4시간 거리에 있는 교육장과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