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로의 취업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교육 과정에 합류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 과정에서,
Java, Spring Boot를 공부하고
Docker 기반의 CI/CD 파이프라인 구축을 해보는 것도 경험하게 되었다.
(블로그에 글을 남기려고 기록 중이라서 아직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CI/CD 파이프라인 구축해보는 건 끝이 났고,
현재는 Spring Boot 공부 중에 있다.)
그리고나서 정보처리기사, SQLP 자격증까지 준비하겠다고 계획했었다.
(시간을 좀 더 내서, 영어 공부와 클라우드 공부도..)
공부를 하면서 느끼고 있었던 건, 내가 공부하고 있던 것과 앞으로 공부하겠다고 계획한 것들이 백엔드, DevOps 분야와도 관련이 깊어서 해당 분야로도 취업 방향을 잡아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주 특별한 백엔드 교육 과정을 알게 되었다.
LG 유플러스 유레카 2기 과정이다.
https://event.multicampus.com/lguplus
스마트팩토리 교육 과정을 찾아볼 때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분야의 교육 과정에 대한 정보도 접하게 된다.
클라우드, 보안, 로봇, AI 등등 많다. 그러니 백엔드 교육 과정에 대한 정보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내가 지금까지 접했던 백엔드 교육 과정의 커리큘럼과 교육 안내 내용을 확인해보면 백엔드 교육 과정에는 백엔드만 있었다.
백엔드 교육 과정에 백엔드가 있는것이 뭐가 문제가 되겠냐만은... 나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분야의 일을 하든,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협력하고 소통할 일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스마트팩토리처럼 도메인이 확실한 분야의 경우에는 협업 이전에 일단 자신의 분야에 대한 지식을 확실하게 쌓는 것이 훨씬 더 취업에 도움이 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백엔드의 경우에도 당연히 자신의 분야에 대한 지식을 확실하게 쌓는 것이 중요하지만 백엔드는 프론트엔드와 협업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완성해보는 것이 훨씬 더 좋은 학습 방식이 될거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백엔드 교육 과정에 백엔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프론트엔드에 대한 교육도 조금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프론트엔드와 협업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는 것이 커리큘럼에 포함되면 좋은 교육 과정이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우연히 들어가보게 된 LG 유플러스 유레카 2기 교육 과정은, 내가 생각한 백엔드 교육 과정을 담아내고 있었다. 그래서 참여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았다.
아기는 이제 이유식을 시작해야 해서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아내는 출산 후 얼마 안 되서 바로 바깥 생활을 시작하느라, 나는 지금 육아와 집안일을 모두 도맡아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취업 준비를 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
즉, 하루 하루 너무 정신없고 미친듯이 잠이 부족해서 잠은 자고 싶은 이 와중에, 갑자기 나에게 새로운 진로 방향에 대한 고민이 생겨난 것이다. 제발 몸이 2개가 되든지, 아니면 나에게만 하루를 48시간으로 늘려주던지!!!!!!!!!!!!
아무튼, 나는 LG 유플러스 유레카 2기 교육에 지원해보려고 한다. 조금 더 찾아보기도 하고, 정보 수집도 더 해보겠지만, 커리큘럼과 교육 과정 설명을 확인해보니 정말 잘 짜여진 구성의 교육 과정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유튜브에 모집 설명회가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설거지 하면서 들어보았다.
세심함?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수강생들에게 정말 세심한 것 하나까지 다 챙겨주는구나 라는 생각을 들었다.
대면 과정에는 스낵 코너가 있어서 과자라는 사치를 누릴 수 있는데, 비대면 과정에는 그렇지 못 하니 과자를 보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면 과정 수강생에게 음식이 제공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비대면 과정 수강생에게는 치킨 기프티콘을 보내주었다고 한다. 이런 세심함 하나 하나가 교육 과정을 듣는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낼 수 있도록 돕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기 교육 과정을 관리하시고 운영하시는 분들을 믿고, 지원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제발.... 합격하게 해주세요.... 저 진짜 열심히 할 의지가 활활 타오르는 중입니다.....
참 신기하게도, 2주 전 즈음부터해서 아내와도 '백엔드 분야로의 진로 계획'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는 것이다.
갑자기 백엔드 쪽으로 진로를 튼다기 보다는,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이 백엔드와 데브옵스에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너무 스마트팩토리에만 시야를 좁혀서 생각하지 말자는 취지였다. 그리고, 이미 IT 분야에서 일을 하는 아내가 보기에, 그리고 나를 옆에서 누구보다도 잘 아는 아내가 보기에, 백엔드 분야에서 일을 하면 나와 잘 맞을 거 같다고 계속 해서 용기를 심어주는건지 바람을 넣어주는건지 알 수는 없지만, 나는 아내를 믿는다. 그리고 나 자신을 믿는다.
이미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백엔드 분야로 진로가 정해지더라도 나와 잘 맞을 거라는 걸 느끼고 있었다.
그러니, 일단 설거지부터 하고 오자,,,, 아기 몸이 커서 이제 새로운 침대로 준비해야 하고, 카시트도 새로운 걸로 준비해야 하고, 이제 곧 예방접종 맞혀야 하는데,,,,,,,,,, 여기가 아니면 내 이야기를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키보드로 두드리는 거지만, 여기에다가라도 털어놓으면 기분이 조금 편해지긴 한다. 어쩌다보니 육아하는 남편이 되어서 산후우울증을 아내가 아니라 내가 겪는 건 아닐까 약간 걱정은 되지만, 나는 잘 헤쳐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냥 육아랑 집안일만 하고 있었다면 난 진짜 답답해서 미쳤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공부도 하고 취업 준비도 하면서, KDT 교육 과정을 준비하게 되어서 정신적으로 훨씬 건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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