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분야에서 해보고 싶은 직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건 쉽지가 않다고 생각한다.아내는 요즘 늘 고민이 "어떤 회사"가 본인과 잘 맞을지를 찾는 일이다.연봉도 좋고, 복지도 좋고, 돈과 관련된 건 많을 수록 좋은거지만 막상 일을 해보면 보람이 느껴지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적어도 나는 그렇다. 내가 무언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 내가 이 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지가 적어도 나에게는 굉장히 중요하다.그런 점에서,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내가 원하는 회사에서, 그리고 심지어 내가 원하는 직무나 포지션에서 일을 해볼 수 있다면, 그건 정말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특히 나처럼 나이가 조금 많고, 아기도 있어서 육아도 해야 하는 사람에게..